라섹 일주일차 리얼 후기와 병원추천

지난주 목요일 라섹을 했다.
그 후로 일주일이 지나 7일 차가 된 현재, 대만족이다.
하지만 그 일주일은 쉽지 않은 하루의 연속이었다.

왜 라섹을 하게 되었는지,
병원은 어디인지,
수술 후 증상은 어땠는지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굉장히 충동적이다.
라섹도 굉장히 충동적으로 하게 되었다.
그냥 집에서 앉아있다가
아.. 지금 아니면 라식(그때는 라식을 계획했다.) 못하겠다.
라고 생각해서 무작정 렌즈 안끼기를 시작했다.
그냥 나 혼자 머릿속으로만 계획중이었다.

병원은 제휴 할인이 되는 곳을 선택했다.
어머니 직장에서 제휴할인이 되는 병원이기도 하고
어머니 직장 동료분 후기도 괜찮아서
다른 병원을 알아보진 않고 여기로 결정했다.
병원 이름은 '강남 밝은 성모 안과'이다.

렌즈를 안낀지 4일 차가 되었을 때
병원에 전화를 해서 6월 16일로 검사와 당일 수술을 예약했다.
한번 갔을 때 다 끝내고 오고 싶어 당일수술로 결정!

6월 16일
병원을 가서 검사를 몇 개 진행했다.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게 도와주셨다.
동공 크기, 건조증 등등등 너무 많아서 기억은 안 나지만 많은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라식은 안된다고 하셨다.

내가 간 병원은 스마일 라식은 안하는 병원이었다.
라식과 라섹
두개의 선택 중에 라섹만 가능한 것이다ㅠㅠ
각막의 두께가 515, 520으로 평균 530 보다 낮은 수치이고
건조증도 10 중 5,6으로 건조한 편이었다.

검사를 진행 후, 간단한 진료실에서 의사선생님께서 간단한 진료를 보시고
동공의 크기도 평균보다 커서 빛번짐이 심할 수 있다고 하셔서
라섹을 권유받았다.

그 후, 상담실에서 수술 방법과 가격 상담을 받고 수술을 결정했다.
기본 수술 방법은 3가지가 있었고
나는 빠른 회복을 해준다는 투데이 라섹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옵션으로 PRP, 퍼스널 S를 선택했는데
PRP는 자가혈청안약으로
채혈을 해서 혈액을 원심분리기로 돌려 면역세포가 많이 존재하는 층을 분리해
안약으로 사용하여 상처회복을 빠르게 해 주고 안구 건조증도 완화시켜준다.
퍼스널 S는 야간 눈부심과 빛번짐을 최소화해준다고 해서 선택했다.
동공 크기가 커서 눈부심이 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제휴 할인으로 옵션도 할인이 가능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라섹을 했다.

상담을 받고 곧바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서
수술 후 필요한 약을 약국에서 구매한 후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실로 들어가서도 마취후 바로 수술 시작.
수술 5분이 안 걸린 것 같다.
무서웠지만 ' 내 선택이다'를 속으로 외쳤다....

수술을 마치고 한 시간 정도는 마취 때문에 아프진 않고
뿌옇게 보이는 정도였다.
정! 말! 다행히 집에 도착하자마자 마취가 풀렸다.
지하철에서는 그래도 고통을 느끼지 않고 와서 정말 다행이다.

수술 당일에는 인공눈물을 5-10분 간격으로 넣어줘야 하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꾸준히 넣어줘야 한다.

사실 난 시력 교정 수술에 대해 정보를 별로 찾아보고 가지 않아서
큰 차이를 몰랐고 통증의 차이도 이렇게 큰지도 몰랐다.
이런 수술인 줄 알았다면 혼자 가진 않았을 것이다....

[내가 간 밝은 성모안과(강남) 후기]
평일(목요일) 10:30에 도착했는데
수술을 다 끝내고 나온 시간은 12시였다.
기다림 없이 빠르게 진행된다. (정말 만족)

일주일이 지난 지금 빛 번짐이나 건조증이 별로 심하지 않다.
수술이 잘 된 것 같다!

일주일 동안의 라식 후기에 대해서는 다음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제휴 할인 궁금하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